[K-Ballad] 정지소 - 숲

난 저기 숲이 돼볼개
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
오르며 날 바라볼래
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
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
날 지나치니 마 날 보아줘
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
날 보며
이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
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
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
물에 가라앉으려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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